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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기업 취업 신중하게 - 부산일보 게재 칼럼 -
글쓴이 관리자 날짜 2017.1.3 이메일 job@g-partner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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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영의 취업 키포인트]외국인 기업 취업 신중하게

국내 경기 불황으로 외국인 기업 취업에 대한 구직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기업 인수 및 합병으로 알짜배기 국내 기업이 외국인 기업으로 전환되면서 이러한 경향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주 5일 근무,공정한 업무 평가와 승진,남녀 차별이 없고 상대적으로 국내 기업에 비해 높은 연봉,잦은 해외 연수 및 출장 기회,자유로운 분위기 등.

대부분 외국인 기업 취업 희망자들이 말하는 외국인 기업 지원 동기들이다.

그러나 외국인 기업도 영리를 목적으로 한국에 진출한 만큼 상대적으로 우수한 근무 환경과 대우를 제공한다면 그 만큼의 업무 성과를 기대를 할 것이다.

또 직속 상관의 판단하에 능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될 때는 언제든지 해고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렇듯 단순히 국내 기업과 근무 환경 조건만을 기준으로 비교해서 외국인 기업 취업을 희망해서는 안된다.

현재 부산·경남에는 외국인 기업(합작 기업 포함)들이 약 400여개가 있지만 모든 외국인 기업의 연봉과 근무 조건이 국내기업보다 절대적으로 우수한 것 만은 아니다.

외국인 기업도 이미 현지화가 돼 높은 연봉이 아니더라도 우수 인력들이 외국인 기업 채용 공고에 많이 몰린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또 채용 후 철저한 업무 실적 평가로 승진이나 해고의 결정이 쉽게 이루어지므로 5시 퇴근 이후의 여가 활용 시간은 소수의 능력을 인정받은 자들만이 누릴 수 있다. 구직자들도 외국인 기업의 정확한 현실을 이해한 뒤 취업을 준비하는 것이 현명한 길이라 생각된다.


굿파트너스 권미영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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