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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평판 좋아야 - 부산일보 게재 칼럼 -
글쓴이 관리자 날짜 2016.11.16 이메일 job@g-partners.co.kr
내 용

[부산일보 / 권미영의 취업 키포인트]

직장에서 평판 좋아야…

최근들어 외국인 기업 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도 신입사원보다 입사 1~2년의 경력자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는 기업들이 신입사원에 교육비 등 상당한 연수 비용을 투자했음에도 불구,이직률이 높게 나타나다 보니 실전투입이 가능한 경력 사원을 채용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올들어 부산·경남지역 80개사 신입사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이들 신입사원의 60%가 1년안에 첫 직장을 그만 뒀다고 답변했다. 취업난 여파로 본인의 적성이나 전공과는 무관한 곳에 입사를 했지만 적응을 못하거나 더 나은 직장으로의 전직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이 그만큼 늘었다는 말이다. 따라서 최근 들어 기업들의 인사 담당자들이 사원 채용시 중점을 두는 사항은 전 직장에서의 업무능력 및 평판 확인(reference check)작업이다. 이는 같이 근무했던 직장의 동료나 상사를 통해 근무 당시의 업무처리 능력,타 직원들과의 융화관계,이직 이유 등을 객관적 입장에서 확인하고 검증하는 것이다. 이에 따른 입사 서류에 전직장에서의 업무능력과 평판 확인이 가능하도록 전 직장 상사의 연락처를 기재하도록 하는 업체가 갈수록 늘기 때문에 비록 짧은 기간 근무를 하더라도 본인의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 물론 직장에서의 갈등 없이 생활하는 직장인이 그리 많지 않겠지만 사소한 일로 책임감 없이 회사를 그만두거나 전직 사유를 상사·동료와의 불화 때문이라고 스스럼없이 말하는 구직자들도 많다. 현재의 직장 생활에 최선을 다해야겠지만 떠난 후의 모습도 아름다운 사람으로 기억되어야 하지 않을까.  

 

굿파트너스 권미영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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